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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성남 나상호, 15라운드 MVP 선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성남 FC 소속 나상호가 K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5라운드 MVP로 나상호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상호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 임대로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9일 인천숭의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성남은 나상호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17이 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FC 도쿄에서 임대로 성남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나상호가 K리그1(1부리그) 1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도쿄에서 임대로 성남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나상호가 K리그1(1부리그) 1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상호는 15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뽑혔다. 니상호를 비롯해 김보경(전북) 한승규, 김진야(이상 서울)도 이름을 올렸다.

1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정한민(서울) 일류첸코(포항) 문선민(상주)이, 수비수는 연제운(성남) 권경원(상주) 홍정호(전북)가 각각 선정됐고 골키퍼에는 양형모(수원)이 뽑혔다.

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구FC를 2-0으로 꺾은 전북 현대가 됐다. 베스트 메치는 지난 7일 열린 FC서울-강원FC의 맞대결이다. 당시 서울이 강원에 2-0으로 이겼다.

K리그2(2부) 14라운드 MVP는 황일수(경남FC)가 차지했다. 황일수는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한 동점 골을 넣었다. 경남은 당시 대전에 3-2로 역전승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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