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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호남 지지율 확대 목표 '국민통합특위' 구성


위원장에 정운천 위원…당정청 4차 추경안 논의 보류에는 '환영'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미래통합당이 전라남·북, 광주 등 호남 지역 지지세 확대를 위한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통합당은 호남에 소홀했다"며 이같은 방침을 전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후보도 제대로 내지 못했고, 호남에서 지지도 받지 못해 전국정당으로서 미흡했 점을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는 취지를 덧붙였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 [사진=뉴시스]

특위 위원장은 전북 전주 지역구 당선 경력을 가진 정운천 의원이 맡는다. 김은혜 대변인은 "호남 속으로, 국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여당이 4차 추경 편성을 일단 보류하기로 한 데 대해선 "통합당 내부의 목소리가 반영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특별재난지역 지정, 수해복구 재원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이날 오전 열었다. 김은혜 대변인은 "4차 추경과 관련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했는데 유야무야됐다"며 "(재정 당국의) 재정 운용에 대한 세밀한 분석, 엄중한 현실 인식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 보았듯 한참 뜸 들이다가 대통령이 마치 선심 쓰듯 추경을 지시하고 당정청이 받드는 이벤트는 연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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