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대명 아이스하키단, 단일팀 골리 신소정 코치 영입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수문장을 맡은 신소정(30)이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에서 코치로 활동한다.

대명 킬러웨일즈는 "지난 16년 동안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문을 지킨 신소정을 팀의 골리 코치로 합류한다"고 11일 밝혔다.

신 신임 코치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최초의 여성 코칭스태프가 된다.

대명 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골리를 맡았던 신소정을 코치로 영입했다. [사진=대명 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
대명 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골리를 맡았던 신소정을 코치로 영입했다. [사진=대명 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

신 신임 코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아이스하키에 입문했다. 그는 14세 때인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여자대표팀의 주전 골리로 자리잡았다.

그는 선수 시절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상위 레벨 리그에도 진출했다. 신 코치는 캐나다에 있는 프랜시스 자비에르 대학교에서 뛰다 2016년엔 북미여자아이스하키리그(NWHL) 뉴욕 리베터스에 입단했다.

캐나다와 미국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사에 남을 단일팀 골리로 활약했다. 그는 올림픽이 막을 내린 뒤 같은 해 4월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주최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 대회를 끝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신 코치는 이후 캐나다 모교에서 골리 코치로 후배들을 가르쳤다. 그는 구단을 통해 "열정을 알아보고 인정해준 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케빈 콘스탄틴 감독과 김범진 코치와 함께 대명을 강팀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8일 오후 강원도 관동하키센터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남북단일팀 골리 신소정이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18일 오후 강원도 관동하키센터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남북단일팀 골리 신소정이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명 아이스하키단, 단일팀 골리 신소정 코치 영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