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급여세 유예·실업수당 연장’ 행정명령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급여세를 유예하고 추가 실업수당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안에 대한 여야 협상이 결렬되자 독자행동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행정명령 내용을 발표한 뒤 서명했다. 학자금 융자 지급 유예와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도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

급여세 유예 대상은 연봉 10만달러 이하 미국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다면 급여세에 대한 영구적 감면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득세 및 양도소득세에 대한 감면 문제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실업수당 지급 비용의 25%는 주(州)들이 부담하게 된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 국민의 일자리를 구하고 미국인 노동자들에게 구제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펠로시 하원의장과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이번 구제책 입법안을 인질로 삼았다고 비난하며 민주당 책임론을 거듭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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