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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컬처] “공연 실황과 다른 새 장르”…영화 ‘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


예술의전당 제작·전국 26개 CGV 상영관서 19일 개봉…유인택 “업계 반응 궁금”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예술의전당이 제작한 공연영화 ‘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가 지난 5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한 후 공식 론칭한다.

‘늙은 부부이야기’는 2003년 초연 이후 스테디셀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연극으로 지난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됐다.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을 통해 영화로 재탄생됐다.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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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공연영상화사업의 질을 높이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공극장이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발 더 나아가 공연의 실황을 다양한 카메라워크로 담는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몰입도도 높을 것 같았다”며 “영상 모니터를 통해 즐기기 좋게 음악을 입히고 편집도 하고 외부에서 찍어 넣기도 하면서 처음 시도해봤다”고 전했다.

또 “관객과 연극계·영화계에서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며 “공연과 문화가 만나 발전하는 하나의 시금석으로서 어떻게 나아갈지 지켜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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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간중간 들어간 계절변화 그림과 인트로 영상을 추가했다”며 “후반작업을 거치면서 타이트하게 편집을 했다”고 부연했다.

각본과 공연연출을 담당한 위성신 감독은 “공연과 스크린에서 보는 건 현장성과 속도감에서 차이가 있다”며 “공연 자체가 편집으로 영상매체가 갖고 있는 속도감을 쫒아가는 건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상화 작업은 두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공연을 기록하고 보존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속도감을 어떻게 조절하면서 만들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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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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