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IEC 백서 주제로 '양자정보기술' 채택…韓제안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내년도 IEC 백서 주제로 우리나라가 제안한 '양자정보기술'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화기구인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표준백서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시장 니즈를 분석해 특정 분야의 미래 표준화 방향을 결정하는 보고서로, 한국이 제안한 주제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제 채택 국가에서 작업반을 구성해 백서를 발간하는 관례에 따라 양자정보기술의 ‘21년 IEC 백서 발간은 우리나라가 주도하게 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차세대 기술로 불리는 양자정보기술의 표준화 전략을 우리나라가 중심이 되어 마련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는 양자정보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IEC에서는 매년 투표를 통해 백서 주제를 선정하는데 이번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양자정보기술'과 중국이 제안한 주제(디지털화와 지능화에 기반한 에너지변환)가 경쟁해 1표차로 선정됐다.

국표원은 이번 주제채택을 위해 올해 1월 IEC 시장전략위원회 위원인 김동섭 한국전력 부사장이 IEC에 제안한 이후, 한국전력, 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연구원, 표준협회와 관련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 작업반(TF)’을 구성해 대응해 왔다고 전했다.

국표원은 "백서에 담기는 표준화 전략과 권고사항 등이 향후 양자정보기술에 대한 IEC의 표준화 방향을 좌우하는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도 협업하여 우리나라가 보유한 기술을 백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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