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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전 여자친구 父 폭행 주장 황당" 심경고백…6일 고소장 제출(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부친의 폭행 주장에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김호중은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호소했으며, 소속사는 전 여자친구의 부친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6일 고소할 계획이다.

김호중은 5일 오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아리스 팬 여러분들에게 또 다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 폭행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냈다.

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와 헤어짐에 있어서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아버님에 대한 이유도 컸다"라며 "그 분은 이전에 제 앨범 제작당시 제작사 지인의 연으로 처음 알게 됐다. 그 후 EBS에서 방송 프로그램에 그 분과 같이 출연할 것을 제안하였고 함께 EBS '용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지만 아버님을 알게 된 후 제가 원하지 않은 일들에 대한 무리한 요구가 있었고, 정말 저를 힘들게 느껴지게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김호중은 그 예로 전 여자친구 부친의 금전 요구 및 버스킹 강요 등을 들었다.

김호중은 "그 분은 저와 같이 수입이 크게 없으셨던 분이셨기에 저도 없지만 종종 20~30만원정도 용돈도 드리고, 또 어느날엔 500만원이라는 큰돈을 빌려달라셔서 지인에게 어렵게 구해 빌려드렸지만 돌려줘야하는 날짜를 못지키셔서 저도 굉장히 힘들었던 적도 많았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강요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나머지 이대로 가면 더 힘들어 질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제가 떠났다"라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의 부친이 다시 연락을 하기 시작한 건 '미스터트롯' 경연 도중이었다는 김호중은 "그분도 이제 그분의 삶을 살고 계시고 저 또한 열심히 제 일을 하고 있었기에 굳이 만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경연 중이니 끝나고 얘기하시던지 하자며 통화를 마무리 했다. 그후 라디오 스케줄 출근길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연락을 좀해라 그때 왜 떠났냐? 너가 내 딸한테 나를 욕 했다고들었다. 그리고 내 딸 왜 때렸냐?' 등의 정말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하셨다. 이에 저는 몇 번이고 '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지금 찾아오셔서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는 말씀을 반복적으로 드렸다"라고 폭행설에 대해 언급했다.

김호중은 "정말 당황스러움과 황당함에 할 말을 잃었다. 그때 저는 다시한번 정말이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분임을 느꼈다"라며 "그 이후에도 제 매니저 분에게 지속적으로 만나자고 연락을 해왔다는 말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금도 왜 이런 글을 올리시고 5년여만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이러시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으며 저와 팬 분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정말 화가 난다"라며 "꼭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아버지 B씨는 최근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에 김호중이 과거 A씨와 교제할 당시 폭행을 한 적이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그는 김호중이 2년 정도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의 딸과 교제했으며, 딸이 2014년 김호중에게서 심한 욕설과 함께 뺨, 머리 등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4일 김호중의 소속사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고 해당 사실을 즉각 부인했다. 소속사는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 드린다. 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인 박 모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전 여자친구 A씨는 "겉으로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란 거 모르겠지.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 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진흙탕 공방 속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박씨를 형사 고소할 계획"이라며 "6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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