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 최적기는 8월 12일 밤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매년 8월 밤하늘을 수놓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올해는 8월12일 밤 10시 무렵에 가장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 극대시간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8월 12일 22시부터 13일 1시까지 약 3시간 동안이며, 이날 달이 자정에 뜨므로, 12일 22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약 2시간 동안이 관측하기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2019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천문연 제공]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서 방사되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매년 8월경에 볼 수 있다.

국제유성기구(IMO, 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대략 7월 17일부터 8월 24일 사이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데, 극대시간인 8월 12일 밤에는 시간당 약 110개의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극대기가 아니어도 8월 12일을 전후해 주로 새벽 무렵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대도시의 불빛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이보다는 훨씬 적게 보인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개념도 [천문연]

관측 장소는 도시의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으며,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또한 월령 및 월출몰 시간 등을 확인해, 가능한 밤하늘이 어두운 시점을 택하는 것이 좋다.

유성우는 복사점이 있지만, 복사점만 본다면 많은 수의 유성을 보기 어렵다. 오히려 복사점에서 30도 가량 떨어진 곳이 길게 떨어지는 유성이 관측될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는 하늘의 중앙, 머리 꼭대기인 천정을 넓은 시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2016년 8월12일.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천문연 제공]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혜성은 근일점을 지나면서 암석·먼지 등의 부스러기를 궤도 주변에 남긴다. 유성우는 지구가 공전하다가 이러한 다수의 유성체 흐름을 관통할 때 유성체가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으로 비처럼 떨어지는 것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109P/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지구의 공전궤도면과 혜성의 궤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유성우가 관측된다. [천문연]

유성체들이 대기와 충돌할 때 같은 방향의 유성들은 한 지점에서 방사되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점을 복사점이라 한다. 유성우의 이름은 복사점이 위치하는 영역의 별자리 이름을 따서 명명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경우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됐으며, 실제 페르세우스자리의 별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최상국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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