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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불만확산…의사들이어 전공의들도 파업 행렬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에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의사들에 이어 전공의들도 이를 막겠다며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지난 3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에게 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업무를 중단하고 단체행동에 참여해 달라는 내용을 공지했다.

[뉴시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의대 정원 증원 정책 중단을 촉구하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파업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의협은 당시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 의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진료 현장에서 파업에 내몰릴 것"이라며 "대의원 총회 의결을 거쳐 8월 14일이나 18일 중 하루간 전국 의사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인들의 이같은 집단 반발은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데서 비롯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대 정원을 매년 400명씩 총 4천명을 늘리고 이 가운데 매년 300명씩 총 3천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키로 했다.

또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의대 정원 확대와 별도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 공공 의대를 설립하기 위한 입법도 추진한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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