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정권 부역자가 독재를 말하다니"…정청래, 김종인 직격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정청래 의원은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재정권 부역자가 독재를 말하다니'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정 의원은 김 위원장을 향해 "전두환 국보위에까지 참여한 님께서 독재를 운운하다니 이건 어니올시다.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합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가 독재정권에 부역해 봐서 아는데 독재는 총선의 민의에 의하지 않고 총칼로 국회를 해산시키고 몇몇 정치군인이 입법, 행정 사법권을 다 틀어 쥐는게 독재"라며 "총선에 의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고 다수당의 다수결 표결은 민주주의 절차"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어른답게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게 총선의 결과물이니 어쩌겠냐? 미통당도 열심히 해서 다음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자'라고 말해야지"라며 "심술난 사람처럼 이게 뭐요"라고 일갈했다.

앞서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법안과 인사 강행 처리를 두고 "선출된 권력이 권위와 독재적 방향으로 가면 종말은 뻔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국회가 전개되는 모습을 보면 선출된 권력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하느냐에 대한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과거에 지탄하고 있는 유신정권 하에서도 국회를 이런 식으로 운영해본 적이 없다"라며 "삼권분립 기본원칙을 무시하고 의원 스스로 정한 법률도 안 지키는데 이것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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