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주호영 강남 집 23억 오를 동안 우리 집 500만원 떨어져"

대구 수성갑 주호영 등 통합당 의원들 서울 강남 아파트 보유 비판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김부겸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겨냥해 "원내대표님 강남 집값이 오르는 사이 우리 아파트는 내렸다"며 통합당의 부동산 정책 대응을 꼬집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4·15 총선 당시 대구 수성을에서 수성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김부겸 전 의원과 맞붙었다.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지역구 의원 상당수가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를 보유, 부동산 폭등 수혜자라는 최근 언론 보도를 들어 이들을 비판한 것이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부겸 전 의원은 30일 SNS에 "2012년 대구로 가면서 경기 군포 집을 판 돈으로 마포 쪽에 전셋집을 구했다"며 "20대 국회를 마무리하면서 공직자재산신고를 할 때 보니 대구 집값이 5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은 3억 이상 올랐다"고 적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최근 MBC가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보도한 통합당 의원들의 강남 부동산 보유 실태를 언급했다.

그는 "다수의 통합당 의원들이 작게는 몇억, 많게는 수십억의 부동산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내용인데,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강남 집값 시세 차익이 23억원이라고 보도됐다"고 거론했다.

또한 "지난 총선 때 주호영 원내대표님은 대구 제 아파트 바로 옆 동에 주소를 두고 치렀다"며 "원내대표님의 강남 집값이 오르는 사이 대구 만촌동 우리 동네 아파트는 소폭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전 의원은 "부동산 문제 책임 소재를 따지기 전에, 전·월세 사는 서민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어찌해야 하나 싶다"며 "문재인 대통령 말씀처럼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게 해야 한다. 정부와 집권 여당의 강력한 의지와 신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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