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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매일유업, 최선의 방어…목표주가 10만원"


코로나19에도 '선방' 평가…투자의견 '매수' 제시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대신증권이 매일유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나쁘지 않은 경영실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며 목표 주가 10만원을 유지하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28일 대신증권은 2020년 2분기 매일유업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천592억 원과 214억 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영업이익은 26%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301억 원과 컨센서스 영업이익 268억 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매일유업이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최선의 방어를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이 매일유업의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설정하고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이 매일유업의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설정하고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백색시유의 프리미엄 제품 및 멸균 제품 비중 확대로 시장 점유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또 성인용 분유 '셀렉스'와 곡물 음료 판매 호조로 주 소비층이 확장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발효·가공유는 주 음용층인 10~20대의 소비 감소에도 선제적 시장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제분유는 수입 분유의 점유율 상승세 지속으로 역성장 폭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포트폴리오 변화로 인해 셀렉스, 곡물 음료를 중심으로 주 음용 소비층이 확장돼 가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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