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돌비 시네마, 韓 첫 개관…" 높은 몰입감 제공"


최신기술 접목…서울 코엑스 이어 연내 안성, 남양주에 추가 개관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최신 음향 및 영상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 '돌비 시네마'가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점에서 국내 최초로 개관한다.

돌비는 메가박스와 손잡고 연내 돌비 시네마 2곳을 스타필드 안성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에 추가로 더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22일 돌비 래버러토리스와 메가박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국내 최초 돌비 시네마의 공식 개관을 알리는 '돌비 시네마 프리뷰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와 조철웅 돌비 코리아 마케팅 이사, 이미지 돌비 시네마 사업 담당, 김현수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장, 임정훈 메가박스 기술담당 부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본사에 있는 더그 대로우 돌비 시네마 부문 선임 부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상 메시지에 등장한 더그 대로우 돌비 시네마 부문 선임 부사장의 모습

돌비 시네마는 돌비 측이 13개 국가에서 250개 이상의 영화관을 운영하며 쌓아온 돌비의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전 세계 200여 곳에서 추가 개관이 준비되고 있다.

돌비 시네마에는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의 레이저 프로젝션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의 생동감 넘치는 음향, 맞춤형 설계 등이 적용돼 관객들이 영화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관람 환경이 조성된다.

돌비 비전은 듀얼 4K 레이저와 HDR 프로젝터 시스템을 통해 더욱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고 모든 장면의 미묘한 디테일 차이까지 표현하는 영상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밝은 장면은 더 밝게, 어두운 장면은 더 어둡게 보여줘 관객들이 마치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돌비 애트모스는 온전한 몰입감을 주는 음향 기술이다. 관객의 머리 위와 등 뒤까지 영화 속 요소들의 사운드가 살아 움직이며 공간을 생동감 있게 채워주는 게 특징이다. 돌비 애트모스의 선명도와 정확성은 영화 속 장면마다 깊이를 더해 입체감 있는 음향 파노라마를 구성한다.

특히 돌비 시네마는 영화관 내부에 모두 검은색 무광 패브릭을 사용, 빛 반사를 최소화하고 스피커 역시 특수 패브릭으로 가려 음향을 투과되는 방식으로 전달하도록 해 관객들의 몰입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했다.

임정훈 메가박스 기술담당 부장은 "단순히 크게 만드는 게 다가 아닌 시대가 왔다"며 "돌비 시네마는 아이맥스(lMAX)와 비교해 영상, 음향 부분에 첨단 기술이 적용돼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지원하는 포맷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돌비와 메가박스는 코엑스 1호점에 이어 오는 9월 중 안성스타필드점에 '돌비 시네마' 2호점을 열고, 11월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에 3호점을 개관할 예정이다.

김현수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본부장은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화 시장이 위축됐으나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영화관 시장이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며 "올해는 3개를 우선 개관하고, 내년은 상황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돌비 시네마 1호점인 코엑스점은 378석 규모로, 관람료는 2D 영화 주말 기준 1만 7천원이다. 다만 메가박스에 따르면 돌비의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영화는 일반 영화 가격 수준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상영은 공식 개관일인 23일부터 시작된다. 23일부터 8월까지는 돌비 시네마 오픈 기념 '제대로 다시 보기' 기획전이 진행된다.

메가박스에 따르면 23일부터 상영되는 영화는 '알라딘', '아쿠아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다. 30일부터는 아카데미 음향편집상을 수상한 '포드v페라리', 스피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이 막을 올린다. 이 작품들은 국내 최초로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모두 적용돼 재상영된다.

이날 더그 대로우 돌비 시네마 부문 선임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인 돌비 시네마를 한국에 최초로 공식 개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돌비가 탁월한 영상 및 음향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관객에게 온전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는 "글로벌 최고 영상, 음향 기업인 돌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영광"이라며 "올 초부터 코로나라는 외부 환경으로 인해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돌비 시네마 론칭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관객들이 극장에 돌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