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 분양동향] 실수요자 대책 발표…전국 8천가구 청약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정부가 서민·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 구입에 대한 부담을 경감한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 적용 대상주택 범위에 '민영주택'을 포함하기로 했으며, 주택을 구입한 신혼부부에만 적용됐던 취득세 면제가 앞으로 연령이나 혼인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된다.

정부가 지난 10일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이달 셋째주부터 분양시장에도 규제영향이 가해지며, 분위기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 18곳에서 8천50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오는 5일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원에 위치한 '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84㎡, 3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이 중 약 55%에 해당하는 2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4호선 길음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중심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같은날 호반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1블록에 위치한 '호반써밋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 1천84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현대제철,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일반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서산오토밸리,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인더스밸리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원개발은 오는 17일 인천 영종국제도시 A-31블록에 위치한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 79~84㎡, 412가구로 조성된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제3연륙교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실수요자를 위한 특화설계와 우수한 조경시설이 적용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날 동원개발은 대구 동구 효목동 일원에서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50~84㎡ 627가구 중 4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효목초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을 할 수 있으며, 중학교의 경우 수성구와 더블학군을 갖춰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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