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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상화폐 거래소, 주식상장 검토


빠르면 연내 추진…신규주식 발행대신 직상장 방식 모색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디지털 화폐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주식상장을 검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셔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빠르면 올연말 또는 내년초를 목표로 주식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계획은 매우 유동적이다. 코인베이스가 주식을 상장하려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야 이를 추진할 수 있고 투자은행과 법률회사 선정 등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SEC는 그동안 가상화폐를 유가증권처럼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주식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픽사베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주식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픽사베이]

반면 가상화폐 업계는 정부규제를 최소화하고 주류금융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갈등을 빚어왔다.

코인베이스는 2018년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8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주식상장에서 다른 업체들처럼 신규주식을 발행하는 대신 직접상장하는 직상장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직상장 방식은 신규주식 발행에 들어가는 관련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2012년에 세워진 코인베이스는 전세계적으로 3천5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지닌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다양한 가상화폐를 거래하고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전페이스북 법률이사였던 콜 그루웰을 법무 책임자로 영입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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