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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부끄러운 동문상' 올해도 진행 중…1위 조국·2위 유시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대학교 출신 구성원들의 커뮤니티에서 그동안 화제를 모았던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가 올해에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1위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인 상황이며 2위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위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뒤를 이었다.

5일 서울대학교 재학·졸업생 전용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SNULife)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인 '2020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성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성우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688표(52%)를 얻어 조 전 장관을 이어 2위에 오른 상태이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590표, 45%)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293표, 22%)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득표를 받은 인물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6표로 1% 미만으로 파악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각각 7표(1% 미만)로 동률을 이뤘다.

이 밖에도 부끄러운 동문상 후보엔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총 13명을 후보에 올린 해당 글 작성자는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Big kinds)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 동안 언급이 많이 된 동문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투표는 오는 8월 2일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실시된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서도 조 전 장관은 1위를 기록했다. 당시는 조 전 장관이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자녀 관련 의혹 등으로 국민적 분노를 산 바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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