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을 쉽게"…SK하이닉스, 광고 톡톡 튀네


이번에는 '전래동화'로 풀어낸 반도체 이야기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광고명가', '광고 맛집'. SK하이닉스에게 붙은 수식어다. 다소 어렵고 딱딱한 반도체를 재미있게 풀어낸 광고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면 광고 '첨단동화' 편을 통해 반도체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첨단동화 편은 익숙한 전래동화를 반도체 기술과 접목시킨 것으로, SK하이닉스의 기술과 문화가 있었다면 전래동화의 결말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상상에서 기획됐다.

첨단동화 편은 '토끼와 거북이', '선녀와 나무꾼', '해님 달님', '혹부리 영감' 등 4가지 에피소드로 제작됐다. 에피소드마다 SK하이닉스의 상생 정신과 CMOS 이미지 센서(CIS), D램,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기술을 담아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지면 광고 '첨단동화' 편을 통해 반도체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사진=SK하이닉스]

예컨대 '선녀와 나무꾼'의 경우 SK하이닉스 CIS 반도체 기술이 있었다면 '숲에 있던 CIS 반도체 기술을 통해 옷을 훔치는 장면이 발각된다→관아 통제 센터에 나무꾼이 포착된다→절도죄, 사생활 침해죄로 나무꾼이 잡혀간다→선녀들이 더 안전하게 살아간다'는 식으로 풀어냈다. DSLR, 스마트폰, CCTV 등 디지털 카메라에 들어가는 CIS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색한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그 당시 반도체 기술이 있었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한국의 전래동화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과 상생 정신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참신하고 재밌는 광고로 꾸준히 주목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공개한 TV 광고 '이천 특산품 편'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3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천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도자기 역시 처음에는 공산품이었다는 점에 착안해 반도체도 SK하이닉스 생산기지가 있는 이천의 특산품이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유쾌한 시각으로 담아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해 10월 선보인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청주 편' 광고도 연달아 흥행했다. 청주 편은 '전생'을 테마로 세계 최초 금속 활자인 '직지심체요절' 탄생 과정과 세계 최초 메모리 반도체 개발 과정을 연결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직장에서의 갑질 에피소드를 재밌게 녹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공개한 TV 광고 '이천 특산품 편'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3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재 조회수는 3천100만 회를 넘겼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35만6천 명으로, 가장 많이 본 동영상의 조회수는 8천100만 회를 넘는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이천 편, 청주 편 광고도 각각 3천1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광고상도 휩쓸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만 해도 한국광고학회 주관하는 '올해의 광고상' TV 광고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인쇄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서민지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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