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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추미애 직격 "친노는 盧 탄핵 주도했던 일 용서 안한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열심히 문재인 정권 입맛에 맞는 짓을 하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일이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라고 비난했다.

조경태 의원은 민주당으로 정계에 입문해 정치 신인 시절 '친노(친 노무현)' 성향을 나타냈으며, 한때 '원조 친노'로도 분류됐던 인물이다.

미래통합당 조경태 의원. [뉴시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가장 앞장섰던 추미애 장관이 문재인 정권의 법무부 장관이라니 세상에 이런 코미디가 어디 있는가"라며 "친노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정치인 추미애를 용서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용서할 일은 눈곱만큼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일침했다.

한편, 추미애 장관은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 노 전 대통령을 새천년민주당 당내 경선에서부터 지지하는 등 힘을 보탰다.

하지만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과정에서 추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을 따라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고 민주당에 남았다.

아울러 이듬해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 당시 민주당 당론에 따라 반대표를 던졌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반면 조 의원은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에서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로 출마해 정계에 정식으로 입문했다.

현재 5선인 조 의원은 3선 시절인 19대 총선까지는 민주당 계열 정당으로 출마했다. 다만 20대 총선을 앞둔 시점에 당 방침과 각을 세우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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