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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게임포럼, 21대 국회서도 이어진다


8일 국회 문화콘텐츠포럼과 게임 시연…추후 별도 발족식 예고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지난 20대 국회 당시 출범했던 대한민국게임포럼이 21대 국회에서도 이어진다.

우선 내주 창립하는 국회 문화콘텐츠포럼과 게임 시연 행사 자리를 마련하며, 추후 별도 발족식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및 2층 로비에서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창립총회 및 게임시연회가 개최된다.

1부에서는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창립총회와 문화 콘텐츠 산업 관련 강연이, 2부에서는 국회 의원들의 게임 시연 및 중계 행사가 열린다. 게임포럼 의원들은 2부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자료=조승래 의원실]
[자료=조승래 의원실]

2부에서 시연될 PC 온라인 게임으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와 넥슨의 '카트라이더', 모바일 게임으로는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팝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2부에서는 국회 의원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e스포츠 대회 형식의 행사가 준비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대 국회 당시 게임포럼 공동대표였던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21대 국회에서도 게임포럼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문화콘텐츠포럼과 게임포럼을 연합, 병행해서 운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에는 게임포럼이 준비위원회 형태로 참여하며, 별도의 발족식은 추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콘텐츠포럼 소속 의원들은 게임포럼 회원을 겸임하게 되며, 게임포럼에는 문화콘텐츠포럼 소속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의원들이 동참할 수 있다는 게 의원실 측 설명이다.

조승래 의원은 이번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대표를 맡는다. 문화콘텐츠 포럼에는 게임업계 출신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신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같은 당 이상헌 의원, 전용기 의원 등은 게임포럼 소속으로만 활동할 예정이다.

대한민국게임포럼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게임산업 발전 및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출범했다. 다만 당시 '친게임' 인사로 활약했던 소속 의원 다수가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낙선, 재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이처럼 21대 국회에서도 게임포럼이 발족을 예고하면서 업계 등의 기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번 21대 국회 들어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 한국게임산업협회를 향한 국회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창립총회 및 게임시연회를 후원한데 이어 국회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 후원사로도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국회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AI), 게임 등 인터넷 기반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 발전과 국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스타트업 육성 및 규제 완화, 소상공인 동반 성장 방안 등을 연구·지원한다.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이용우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영, 허은아 의원이 맡았다. 연구 책임은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이다. 출범식은 오는 6일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외 후원사로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이 참여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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