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에 51명이 발생했다. 광주에서 12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 하루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7일(대구 13명) 이후 85일 만이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1만 285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76명 증가한 1만 1613명이며 완치율은 90.4%다. 사망자는 전일과 같은 282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955명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사찰(광륵사)과 병원,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상당수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의 경우 지난 2월 3일 첫 감염자 발생 후 지난달까지 누적 확진자가 44명인 상황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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