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자기업 알에프세미, '멤스 마이크로폰' 국산화 시동

고성능 멤스 마이크로폰 개발 완료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인 알에프세미는 고성능 멤스 마이크로폰 개발을 완료해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멤스(MEMS)는 반도체 제조 공정을 응용해 마이크로미터(㎛) 크기 초미세 기계부품과 전자회로를 실리콘 기판 위에 집적하는 기술이다.

멤스 마이크로폰 [알에프세미]

이 같은 공정으로 생산된 마이크로폰은 기존 전자콘덴서 마이크(ECM) 대비 자동실장이 가능해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데, 현재 멤스 마이크로폰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알에프세미에서 해당 소재를 국산화한 셈이다.

이번에 개발한 멤스 마이크로폰은 알에프세미가 20년간 ECM 마이크로폰 사업에서 축적한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30%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알에프세미는 현재 자체 보유 중인 6인치 팹과 조립 라인을 갖춘 전주 공장에서 월 200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에 따라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보유 중인 ECM칩 생산라인을 개조해 시설투자 비용을 절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한 ECM칩 영업망을 이용,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는 "ECM칩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알에프세미가 이번에 멤스 마이크로폰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기능을 내장한 멤스 마이크로폰 칩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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