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슬랩' 뭐길래…연매출 120억이 보이는 '서민갑부'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통 원목 그대로 테이블이나 식탁 상판을 사용하는 우드슬랩 테이블. 고유의 무늬와 모양을 살려 어느 하나 똑같은 것이 없는 우드슬랩은 최소한의 가공으로 친환경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대부분 수입 나무로 만들어져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

‘서민갑부’ 우드슬랩 인테리어 [채널A]

23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테이블 하나만으로도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우드 슬랩 제작으로 갑부가 된 김진원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5년 전, 우드 슬랩 제작을 시작한 김진원 씨의 신념은 우드 슬랩을 비싸게 팔 필요는 없지만, 색상과 무늬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1,100평(약 3,636m²)이나 되는 진원 씨의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 50여 종 나무의 3천여 가지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진원 씨는 원목 수입부터 가공, 제작까지 직접 하기 때문에 제품을 남들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고 한다. 50만 원짜리를 팔아 5만 원의 마진만 남으면 충분하다고 말하는 진원 씨는 박리다매 조건을 마련한 후 승승장구해 한 달 매출 10억 원, 올해 매출 12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릴 적 먹고살기 위해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나무 일을 배웠다는 진원 씨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길만을 걸었다. 2008년, 어렵게 모은 돈으로 목재소를 열고 건축용 목재를 납품하며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거래처 때문에 20억 부도를 맞게 되었다고. 그러다 친구가 빌려준 300만 원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는데, 현장에서 나무를 구입해 유통하며 남는 마진을 챙기며 5천만 원을 모으게 되었다.

이후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통해 기반을 마련해 1년 만에 다시 목재소를 차렸지만 이마저도 건설업의 불황으로 납품을 하면 할수록 적자만 본디.

그러던 중 진원 씨의 눈에 들어 온 것이 우드 슬랩이었다. 하지만 가공과 제작, 판매까지 직접 하려다 보니 생각만큼 순탄치 않았다. 가장 중요했던 건조 과정을 소홀히 한 결과 8천만 원의 손해를 보기도 했다. 그렇게 3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쌓게 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매출은 급성장, 오랜 인내한 시간이 성공이 발판이 된 것이다.

23일 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위해 높은 목표를 정하고 달려 나간다는 진원 씨의 우드슬랩 이야기를 전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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