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전기차 시제품 이미지 추가 공개


7인승 SUV…상업성 고려 프로젝트 중단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다이슨이 지난해 10월 중단한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의 시제품 이미지·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다이슨은 지난 2016년 전기차 개발을 선언하며 2021년 첫 양산에 돌입할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전기차 개발에 성공했으나, 지난해 10월 상업성을 고려해 프로젝트 중단을 결정했다.

다이슨의 전기차 시제품은 5억파운드(한화 약 7천500억원)의 투자로 제작됐다. 무게는 2.6톤, 전장은 5미터(m)에 달하는 7인승 대형 SUV다. 대형 휠이 장착돼 회전 시 저항이 낮고, 지상고가 높아 다양한 주행환경에 적합하다. 3열 좌석을 갖췄으며 온도, 공기 질 등 실내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여러 기술이 탑재됐다.

다이슨의 전기차 [다이슨]

프로젝트를 위해 다이슨은 디지털 전기 모터와 1단 변속기, 최첨단 파워 인버터로 구성된 맞춤형 통합 고효율 전기 구동 장치(EDU)를 개발했다. 작고 가볍게 제작된 이 장치는 자동차의 전방과 후방의 서브 프레임에 탑재됐다.

고용량 배터리 팩 어셈블리는 충격을 보호할 수 있는 견고성을 갖췄으며, 차체 구조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탑승자의 실내 공간과 차량 무게를 모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루미늄의 배터리 팩 케이스는 다양한 크기와 유형의 배터리 셀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제작됐다.

다이슨의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은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라는 다이슨의 기업 철학으로 이번 전기차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전기차의 문제점을 최첨단의 기술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수백 명의 엔지니어와 과학자, 디자이너들이 함께 훌륭한 공학적 성과를 이뤄냈고, 이를 다이슨의 다양한 연구개발 분야에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기에 이번 도전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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