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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선동 글 막아야"


자극적 문구 차단 요구…140명 연구원들 문제 제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는 것을 트위터가 강하게 제재한 반면 페이스북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부인의 후원을 받고 있는 연구원들까지 나서 이를 지적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가 후원하는 연구원 143명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에게 보낸 공개서한에 "페이스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한) 잘못된 정보나 선동적인 글들의 유포 차단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부인 [출처=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부인 [출처=페이스북]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반대파를 겨냥해 올린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자극적인 문구가 상황을 악화시킬 때가 많다고 이를 유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개서한을 보낸 연구원들은 미국 유수 연구소 소속으로 60명 이상 교수들과 노벨상 수상자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또한 현재와 같은 인종차별로 인한 시위대에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자극적인 언어나 잘못된 정보를 정치적인 의도아래 올리는 것을 더욱 엄격한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들은 거짓정보나 계층간 갈등을 조장할만한 잘못된 정보유포를 막고 대신 질병퇴치, 육아교육 개선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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