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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 탄다"…'혼산족'에 百 아웃도어 매출 '쑥쑥'


신세계百 아웃도어 매출 전년比 5% 신장…전점 캠핑 행사 진행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혼자 산으로 떠나는 '혼산족'이 늘어나며 백화점 아웃도어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7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아웃도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가 점점 길어지며 야외 활동을 위한 의류 및 신발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타인과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캠핑'도 관심을 얻고 있으며, 자가용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박' 등도 편의성 등을 이유로 인기가 높다.

신세계백화점이 '혼산족' 등을 겨냥한 캠핑용품 프로모션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혼산족' 등을 겨냥한 캠핑용품 프로모션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전점에서 '캠핑이 좋아지는 계절' 테마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혼자 등산 및 캠핑을 즐기는 '혼산족'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캠핑과 어울리는 다양한 제품을 내세운 여러 브랜드의 특별한 혜택을 만날 수 있다.

먼저 강남점에서는 캠핑 전문 편집 매장 '홀라인'을 통해 컴팩트한 캠핑 용품을 준비했다. 텐트와 매트 같은 기본 도구 외에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담요, 커피 포트 등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테라테이션 원터치 그늘막, 헬리녹스 야전침대' 등이 준비됐다.

영등포점은 블랙야크 '노마드 체어 세트, 노마드 피크닉 세트, 트랜스폼 LED 랜턴' 등 다양한 한정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경기점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를 담을 수 있는 '닥터하우스 라이젠탈 쿨러백, 로쏘꼬모 크로스 쿨러백' 등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혼산족 등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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