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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발효유 통합 브랜드 'D20' 내놓은 까닭은


'야쿠르트 아줌마' 기업 이미지 변신…젊은 층과 소통 확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기업 이미지 변신과 함께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캐릭터 마케팅'을 펼친다.

한국야쿠르트는 자체 개발한 발효유 브랜드 통합 캐릭터 '야쿠르트D20'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이전까지 '뿌요 소다' 등에서 제품 전용 캐릭터를 선보인 적이 있으나 발효유 브랜드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를 내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그 동안 회사 대표 이미지로 '프레시 매니저'인 야쿠르트 아줌마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았다"며 "최근 야쿠르트 아줌마에 대한 젊은 층들의 인지도가 예전보다 낮다고 판단해 새로운 캐릭터로 발효유 제품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캐릭터 'D20' 굿즈 [사진=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캐릭터 'D20' 굿즈 [사진=한국야쿠르트]

'D20'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의인화한 캐릭터다. 야쿠르트 병 모양 몸체에 동그란 유산균 모양을 얼굴로 표현했다. 로봇을 연상케 하는 생김새는 장까지 살아가는 유산균의 강인함을 의미한다. 캐릭터명인 'D20'은 DAY20의 줄임말로, 야쿠르트 1병을 만들기 위해 20일 간의 엄격한 제조 과정을 거침을 뜻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달부터 'D20'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 디자인과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운영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실제 지난 1일 출시한 '얼려먹는 슈퍼100' 제품 패키지 전면에 최초 적용했다.

또 한국야쿠르트는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굿즈(goods)도 선보일 예정으로, 이달 말 신규 정기 서비스 고객 2천 명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크래들'을 증정할 계획이다.

'야쿠르트 크래들'은 컵홀더처럼 야쿠르트를 간편하게 꽂아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어린 자녀가 야쿠르트를 한 손에 쥐지 못해 떨어트린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획 제작했다. 용도에 따라 연필꽂이와 저금통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향후 볼펜, 튜브 등 추가 굿즈 제작도 계획 중이다.

권민정 한국야쿠르트 디자인2팀장은 "신규 캐릭터를 통해 어린이를 포함한 젊은 세대가 보다 친근하게 브랜드를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제품을 기획해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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