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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신현빈 "유연석과 키스 엔딩, 뜨거운 반응 예상 못했다"(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현빈이 유연석과의 '키스 엔딩'에 쏟아진 뜨거운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현빈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종영 인터뷰에서 안정원(유연석 분)과의 '키스 엔딩'에 대해 "이 정도까지 화제가 될거라는 생각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현빈은 "예쁘고 애틋하고 풋풋한 장면이 많아서 잘 그려졌으면 했다. 하지만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던 점이 있었다"라며 "연석 선배님,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고, 그 덕분에 '잘 그려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배우 신현빈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최성현 스튜디오]
배우 신현빈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최성현 스튜디오]

신현빈이 연기한 장겨울은 안정원을 쭉 짝사랑해왔던 인물. 하지만 안정원은 신부와 의사 사이 고민이 컸고, 이 때문에 장겨울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히려 장겨울에게 거짓말까지 하면서 인연을 만들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2회에서 장겨울이 어렵게 울먹이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안정원은 키스로 화답하며 뜨거운 엔딩을 만들었다. 신현빈은 "그간 억눌러온 마음을 표현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 와버렸고 참다 참다 터트린 마음이었다. 상대를 불편하게 하면 안 된다는 마음이 크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지 어렵더라"라며 "눈물을 흘려버리면 상대방을 괴롭게 만드는 상황이 될거라는 고민이 많이 됐다. 결과적으로 보면 현장에서의 상황, 상대방 등 여러 부분을 믿고 촬영을 했다"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28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 열린 결말로 시즌1이 종영됐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조정석과 전미도,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이 의대 동기 5인방을 맡아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이에 부합하듯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첫 방송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동시에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4.1%, 최고 16.3%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9.1%, 최고 10.4%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가구, 타깃, 1050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신현빈은 무뚝뚝한 성격 탓에 차갑게 보이지만 환자를 보살피는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열정을 다하는 인물인 장겨울을 완벽하게 연기해내 호평을 얻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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