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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제조장비연구소 설립 등 소·부·장 중심 조직개편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이 1일 제조장비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원장 직속의 제조장비연구소(소장 최병익)는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기계기술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나아가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연구소 하부 조직으로 첨단생산장비연구부(부장 이창우)는 기존 주력 산업 장비를, 나노융합장비연구부(부장 임현의)는 미래 신산업용 장비 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 전주기 기술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도 별도로 설치한다.

이와 함께 기존의 연구기획조정본부를 전략조정본부로 바꾸고 기계기술정책센터를 설립했다. 기계기술정책센터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계기술 연구개발 방향을 기획하고, 이에 필요한 정책 대응, 전략 수립 등 기술 선도국가의 위상에 걸맞은 기계기술 분야 전문 싱크탱크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계연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정부의 핵심 제조장비산업 육성전략인 ‘3N 정책’(국가연구실, 국가연구시설, 국가연구협의체)에 부응해 국내 제조장비산업 재도약의 구심점으로서 출연연의 역할과 임무를 다하겠다는 방침"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과기정통부는 기계연의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초정밀시스템연구실, 플라즈마연구실 등 4개의 연구실을 소재·부품·장비 산업 관련 국가연구실(N-Lab)로 지정한 바 있다.

박상진 원장은 “제조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연구개발부터 기업 지원, 정책 발굴까지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제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일자리 창출 등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류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출연연의 역할과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전경
한국기계연구원 전경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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