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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 "포스트 코로나 새 기준 제시하자"


이날 첫 업무 시작…"지난 15년 제주항공의 성공처럼 위기 또한 이겨내자"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향후 5년, 10년 후 항공업계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첫 업무를 시작한 김 대표는 취임식 대신 현장 방문에 나섰다. 오전 7시 김포공항 내 정비본부에 방문한 이후 승무원 라운지에 방문해 비행을 준비하는 운항·객실 승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사내망에 게시한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도 "지난 15년 간 제주항공이 성공해온만큼 현재의 위기 또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제주항공 스마트오피스에서 김재천 경영본부장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 등 임직원과 함께 비타민 음료를 나누며 취임 인사를 했다. [사진=제주항공]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제주항공 스마트오피스에서 김재천 경영본부장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 등 임직원과 함께 비타민 음료를 나누며 취임 인사를 했다. [사진=제주항공]

위기 극복을 위해 김 대표는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7C' 정신을 제시하기도 했다. 7C는 제주항공의 코드명이기도 하다. 그가 말한 7C는 Confident, Competent, Connected, Cooperative, Consistent, Creative, Customer-oriented 등이다.

이를 통해 김 대표는 "향후 5년, 10년 후에도 제주항공이 항공업계의 뉴 스탠다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큰 도전을 계속하자"면서 "도전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규 선임된 김 대표는 30년 경력의 항공 분야 기획·재무 전문가로 아시아나항공 출신이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한정 사태 때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으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바 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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