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마트폰시장 고삐 죄는 삼성…'갤럭시M시리즈'로 1위 굳히기

中업체 샤오미·비보와 3파전 인도시장서 갤럭시 M01·M11 승부수 띄워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갤럭시 M 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 샤오미, 비보와 3파전을 펼치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M01 ▲갤럭시 M11을 인도에 출시한다. 갤럭시 M11은 베트남에서 공개된 바 있다. 갤럭시 M01은 인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이다. 주요 사양은 720 X 1,560 픽셀 해상도와 19 : 9 화면비율을 지원하는 5.71인치 HD+ TFT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스냅드래곤 439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갤럭시 M 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1~3월)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원플러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34%로 1위였다. 갤럭시 S10 라이트와 노트 라이트 10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새로 출시한 갤럭시 S20 울트라가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코로나19으로 인해 인도 시장이 봉쇄되면서 2분기(4~6월)에는 판매 증가 추세가 이어지지 못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예측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로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일각에선 인도가 시장을 봉쇄하고 소비세를 인상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 올해에도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라고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8일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은 스마트폰 생산공장 가운데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곳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오프라인 판매비중이 높다는 약점을 보완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에 사업 페이지와 계정을 설정해 현지인들의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그 결과,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은 온라인에서 더 많은 현지 소비자를 찾고 비즈니스의 성장세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연춘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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