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株, 그린뉴딜 정책 기대감에 '거센 상승바람'

정책 발표 후 평균 35% 올라…유니슨은 88% 급등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풍력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그린 뉴딜 정책 추진 기대감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시키는 구상이 나오면서 풍력 관련 기업의 주가는 평균 30% 이상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의 매기가 몰리고 있다.

현재 풍력 관련주로 동국S&C 유니슨 씨에스베어링 씨에스윈드 태웅 5종목이 꼽히고 있는데 이들 종목은 지난 20일 그린 뉴딜 정책 발표 이후 전날까지 평균 35.7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유니슨이 무려 88.32%나 급등한 것을 비롯해 동국S&C 52.58%, 태웅 21.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씨에스윈드와 씨에스베어링도 각각 16.92%, 13.14% 뛰었다.

정부는 지난 20일 일자리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달 초 그린 뉴딜에 대한 세부 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예산안은 향후 3차 추경안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 뉴딜의 수혜 업종이 많지만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풍력이다.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로 끕히기 때문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 뉴딜의 주요 정책으로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풍력시장 등 재생에너지 확대가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그린 뉴딜이 잠시 반짝하는 테마적인 성격이 아닌 실제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뜻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 뉴딜은 경기부양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예산편성과 투자, 그린 뉴딜 기본법 제정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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