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다크 판타지 RPG '격돌'

日 '시노 앨리스', 30일 출시…韓 '빛의 계승자'·中 '라지엘'과 승부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다크 판타지 장르를 앞세운 한국, 중국, 일본의 역할수행게임(RPG)들이 국내 시장에서 삼파전을 벌인다.

다크 판타지란 호러와 판타지적 요소가 결합된 장르로,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를 부각시킨 게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가 대표적인 다크 판타지 장르 게임이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일본 개발사 포케라보는 스퀘어에닉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를 오는 7월 1일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론칭한다.

[사진=각 사]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들을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작가를 부활시키기 위해 다른 캐릭터들을 모두 없애야 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일본에서 출시 돼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석권했으며, 누적 이용자 수 400만명 이상을 달성했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사전예약은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넥슨이 지난해 서비스를 예고한 뒤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가 지난 3월 퍼블리셔를 일본 포케라보로 최종 변경한 바 있다.

중국 즈롱게임즈도 지난달 '라지엘'을 국내 양대 마켓에 출시했다. 라지엘은 야수의 왕과 그림자 암살자, 수호기사, 얼음의 대사제, 사령술사 등 총 5명의 특색있는 영웅이 등장하는 다크 판타지풍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각 영웅이 보유하고 있는 네 개의 액티브 스킬을 장착할 수 있으며, 100가지 이상의 특성을 조합해 다채로운 전투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두 영웅을 선택하는 '듀얼 영웅 교체' 시스템과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 전투 방식도 즐길 수 있다. 언데드 종족과 인간 왕국의 대결을 담은 이 게임은 디아블로2 개발자가 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게임빌이 다크 판타지 장르 모바일 게임 '빛의 계승자'를 2018년 론칭,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로 선보이고 있어 한·중·일 게임 대결이 불붙을 전망이다.

빛의 계승자는 게임빌과 펀플로가 두번째로 호흡을 맞춘 수집형 RPG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다크 판타지 풍의 비주얼을 갖췄다. 세계를 멸망시키고자하는 신의 전령인 검은피에 '새벽별'의 힘을 양도받은 계승자들이 대항하는 내용을 담았다.

업계 관계자는 "다크 판타지 장르 게임들은 묵직한 이야기와 비주얼로 '어른이'들을 겨냥하는 게 특징"이라며 "디아블로와 궤를 같이하는 개성 강한 다크 판타지 게임인 빛의 계승자, 라지엘, 시노 앨리스의 한·중·일 삼파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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