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대협 돈 착복한 적 없다" 윤미향, 모든 의혹 부인…사퇴론도 일축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회계 부정 의혹 등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 촉발된 윤 당선인의 부정 의혹에 대해 그는 "피해자들에게 모금한 돈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세 차례 모금을 진행했고 국민이 모금한 돈을 전달한 영수증을 공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고가매입 의혹을 받고 있는 안성힐링센터에 대해서도 부정은 없었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당시 매도희망가를 최대한 내려보기 위해 노력했고 안성쉼터를 소개해 준 이규민 당선인에게 중개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지급한 일 또한 전혀 없었다”고 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뉴시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뉴시스]

이규민 민주당 경기 안성 당선인과의 담합설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윤 당선인은 "힐링센터 매입을 위해 경기도 인근을 둘러보던 중 소식을 들은 당시 안성신문 대표였던 이 당선인이 지인을 통해 부동산을 소개해줬다"며 "거래 성사 후 정대협이 이 당선인에게 중개수수료 등 명목으로 금품을 지급한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언론은 안성 힐링센터 거래 후 저희 부부와 이 당선인이 베트남 나비기행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힐링센터 거래와 나비기행은 전혀 관련이 없으며 참가자 전원이 개인 경비를 부담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에게 월북 회유를 했다는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평양이 고향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길원옥 할머니와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이 만나 밥상공동체를 형성하는 만남을 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모금을 개인계좌로 한 점에 대해서는 관례였지만 실수였다며 사과했다. 윤 당선인은 “전체 할머니를 위한 것이 아닐 경우 대표인 제 개인 계좌로 모금을 했다”며 “금액에만 문제가 없으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행동한 점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 있게 일하겠다”며 사퇴론도 일축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대협 돈 착복한 적 없다" 윤미향, 모든 의혹 부인…사퇴론도 일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