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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중요 통신시설 등급 '강화'…전력망 이원화 '이행'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2020년 제2차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2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KT, LG유플러스 망관리센터 전력공급망 이원화 계획을 반영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통신시설의 등급을 보다 명확히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2020년 제2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26일 오후 세종시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제2차 심의위원회에서는 ▲2020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재변경(안)과 ▲중요통신시설 등급 지정기준 변경(안), ▲2021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수립지침(안)을 심의·의결했다.

26일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온누리소통방에서 열린 '제2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출처=과기정통부]
26일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온누리소통방에서 열린 '제2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출처=과기정통부]

우선 심의위원회는 지난 1월 제1차 회의에서 전국 망관리센터 4개의 기준을 C에서 A급으로 강화함에 따라 A급으로 상향된 KT, LG유플러스가 제출한 전력공급망 이원화 계획 등을 반영했다. 망관리센터는 통신 4사의 트래픽 등을 총괄관리하는 시설이다.

아울러 티브로드와 SK브로드밴드 합병에 따라 기존 티브로드 관련 내용을 SK브로드밴드의 내용으로 통합해 2020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을 재변경했다.

중요통신시설 등급 지정기준과 관련해서는 정부종합청사 통신망이 하나의 통신국사에만 수용된 경우, 해당 통신국사에 대한 중요통신시설 지정기준을 최소 C급으로 마련했다. 또 유료방송의 미디어센터가 수용된 통신국사에 대한 중요통신시설 지정기준은 가입자 수에 따라 A~C급으로 마련해 유료방송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하기로 의결했다.

2021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수립지침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 비대면 생활 일상화에 따른 트래픽 증가 등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한 대비를 강화했다. 아울러 500미터 이하 통신구에 대해서도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한 소방시설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통신구의 소방시설 보강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중요통신시설의 관리가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위험요인을 발굴·대비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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