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애플, 中태블릿 시장서 1위 놓쳤다


출하량 42.5% 감소…화웨이 나홀로 성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 1분기 중국 태블릿 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공장가동 중단과 소비 위축으로 출하량이 줄어 화웨이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들이 고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중국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 출하량은 전년대비 42.5% 줄었고 시장 점유율도 40.2%에서 31.5%로 축소됐다.

애플은 아이패드의 판매부진으로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내줬다. 화웨이는 중국 태블릿 시장에서 유일하게 출하량이 증가했다. 화웨이의 1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150만대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올 1분기 중국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 출하량이 크게 줄었다 [출처=애플]
올 1분기 중국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 출하량이 크게 줄었다 [출처=애플]

반면 샤오미와 마이크로소프트(MS), 레노버 등은 출하량이 각각 5.5%, 3.2%, 1.7% 줄었다. 이에 1분기 중국 태블릿 출하량은 1년전보다 30% 감소했다.

중국 태블릿 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크게 위축됐다. 반면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도입으로 예상밖에 시장특수가 발생해 화웨이는 출하량도 확대됐고 중국 태블릿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중국 2위 온라인 쇼핑 사이트 제이디닷컴에 따르면 올 춘절이후 10일간 태블릿 판매량이 시장특수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중국 소비가 매장을 다시 가동한 3~4월 들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애플은 중국에서 2분기에 아이폰 판매량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애플, 中태블릿 시장서 1위 놓쳤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