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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쿨존 사고' 고의성 논란…피해자 측 "SUV 역주행 추돌"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 동촌동 스쿨존 지역에서 한 SUV 차량이 고의로 초등학생이 탄 자전거를 추돌하는 듯한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등에는 SUV 차량 한대가 자전거를 탄 아이 뒤쪽에서 나타나 추돌하는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사고를 당한 피해 초등학생 A군(9)의 누나가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 스쿨존 사고[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경주 스쿨존 사고[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현재 A군의 누나 B씨는 고의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B씨는 "아이를 쫓아와 역주행까지 해가며 중앙선을 침범하고 고의적으로 아이를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급브레이크는 커녕 자전거 바퀴가 밟힐 때까지 엑셀을 밟았다"며 "이건 명백한 살인행위다.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다. 영상이 없었다면 운전자는 단순한, 경미한 사고였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초등학생인 A군과 가해자의 자녀인 C군이 다퉜는데, A군이 사과를 하지 않은채 가버리자 C군의 어머니가 차량을 쫓아와 자전거를 탄 A군을 들이받았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여서 '민식이법' 저촉 여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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