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베토벤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 영화로 먼저 본다...10월 서울공연 앞서 상영


5월31일부터 메가박스서 감상…요나스 카우프만·아드리안느 피촌카 주연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그가 남긴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Fidelio)’가 요나스 카우프만과 아드리안느 피촌카의 목소리로 팬들을 찾아온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는 불멸의 작곡가 베토벤이 작곡한 ‘피델리오’를 오는 31일부터 단독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메가박스는 불멸의 작곡가 베토벤이 작곡한 ‘피델리오’를 오는 31일부터 단독 상영한다.
메가박스는 불멸의 작곡가 베토벤이 작곡한 ‘피델리오’를 오는 31일부터 단독 상영한다.

‘피델리오’는 9년이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완성된 작품으로 인류의 자유와 평등, 평화를 중시한 휴머니스트 베토벤의 정신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피델리오’는 교도소장 피차로의 비리를 폭로한 혐의로 불법 감금된 정치인 플로레스탄이 살해될 위기에 처하자 그의 아내 레오노레가 남장을 하고 ‘피델리오’라는 이름으로 형무소에 위장 취업해 남편을 구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독일 민중노래극인 징슈필을 통해 ‘자유에 대한 투쟁’과 ‘부부간의 사랑’을 음악적으로 아름답게 그려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서 찬사를 받은 ‘피델리오’는 작품에 대한 심오한 해석으로 유명한 클라우스 구스의 독창적인 연출 아래 스타테너 요나스 카우프만과 매력적인 음색의 소프라노 아드리안느 피촌카 등 화려한 출연진이 열연을 펼친다.

메가박스는 불멸의 작곡가 베토벤이 작곡한 ‘피델리오’를 오는 31일부터 단독 상영한다.
메가박스는 불멸의 작곡가 베토벤이 작곡한 ‘피델리오’를 오는 31일부터 단독 상영한다.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메가박스는 오페라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근 유니버설뮤직이 발매한 실황앨범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증정한다. 첼리스트 요요마,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 등 세 거장이 선보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음반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다.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피델리오’는 5월 31일부터 7월 8일까지 코엑스·성수·센트럴·목동·킨텍스·분당·마산 등 전국 메가박스 7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43분이다. 기본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한편 오는 7월에는 함부르크 발레단의 총감독이자 세계적인 안무가인 존 노이마이어의 발레 신작 ‘베토벤 프로젝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베토벤 프로젝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두 번째 특별작으로 베토벤의 삶과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창작된 만큼 베토벤의 천재적인 예술 세계를 돌아볼 수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베토벤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 영화로 먼저 본다...10월 서울공연 앞서 상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