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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3만 174명 코로나 귀국 작전 완료…靑 "항상 국민 곁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청와대가 103개 국가에서 우리 재외국민 3만 174명에 대한 귀국 지원을 완료(22일 기준)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두 103개 국가에서 우리 재외국민 3만 174명의 귀국 지원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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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방식은 군용기를 포함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식과 해당 정부와의 교섭을 통한 임시 민간항공기 운항, 현지 공관을 통한 항공권 확보, 진단 키트 및 방역 물품 지원 항공 연계 지원 방식 등으로 나눠졌다.

이 중 전세기 투입 방식으로 1707명이 귀국했으며, 임시 민간항공 운항 만 5802명, 항공권 확보 804명, 진단 키트 및 방역 물품 지원 항공 연계 사례 2106명 등이었다고 윤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 연대와 협력 정신 실천에도 앞장섰다"며 우리 나라가 마련한 임시 항공편에 23개국 43명의 외국인이 탑승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국가가 있음을 느꼈다', '대한민국 국민임이 참 다행스럽다' 등 고국 땅을 밟은 재외국민들의 첫마디에 문재인 정부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 그곳에 우리국민이 있다면 정부는 주저하지 않고 창의적 해법을 찾겠다. 항상 국민 곁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아울러 '기업인 예외입국' 적용을 받아 입국한 인원도 추가로 공개했다. 윤 부대변인은 "12개 국가에서 우리 기업인 6742명이 입국 완료했다"며 "12개국에 대해선 상대국과의 관계 등으로 다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 부탁 드린다. 다만 언론 상에서 보도를 통해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폴란드, 헝가리, 쿠웨이트가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베트남에 입국한 기업인들은 22일을 기준으로 각각 1244명과 340명이다. 윤 부대변인은 "앞으로 정부는 기업인의 이동제한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우리 경제인의 대외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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