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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e스포츠 분석 스타트업 '모발리틱스'에 투자


"라이엇 게임즈 신작 발로란트 관련 트레이닝 프로그램 도입 박차"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T1 엔터테인먼트앤스포츠는 선수 실력 향상 등을 위해 게임 내 데이터를 분석하는 e스포츠 분석 스타트업 '모발리틱스'에 투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T1은 SK텔레콤이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컴캐스트'와 함께 설립한 e스포츠 합작 법인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포트나이트 등 10여개 종목에서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모발리틱스는 지난 2016 테크 크런치 디스럽트 배틀그라운즈에서 우승한 스타트업이다. 인게임 데이터를 분석해 분석해 경쟁 게임의 주요 부문에서 플레이어의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기술(GPI)을 특허 출원 중이다.

지난달 25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펼쳐진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젠지 e스포츠를 누르고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지난달 25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펼쳐진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젠지 e스포츠를 누르고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T1 투자를 토대로 모발리틱스는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발로란트' 관련 트레이닝 프로그램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발로란트에 집중 투자하지만, 장기적으로는 LoL이나 롤토체스,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등과 같은 타 장르까지 개척한다는 목표다.

T1은 모발리틱스가 보유한 플레이어 분석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수들뿐만 아니라 e스포츠 팬들의 개인적인 게임 능력 향상 및 숙련도 발전을 도와줄 수 있는 역할도 선보일 예정이다.

T1의 조 마쉬 최고경영자(CEO)는 "T1 소속 모든 선수들과 코치진이 인게임 분석을 통해 경기력을 갈고 닦기 때문에 모발리틱스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발로란트 프로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모발리틱스 팀과 함께 새로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발리틱스 관계자는 "T1과 함께 일하면서 '페이커' 선수 같은 엘리트 선수들 및 코칭 스태프와 함께 성장해나감과 동시에 훈련 방법도 개선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로 선수들이나 전문가들, 게임을 한층 더 즐기고 싶어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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