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움직이는 GIF 사이트 지피 인수

인스타그램에 통합…디지털 세상 꾸미기 기능 강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이 인기 GIF 사이트 지피(Giphy)를 인수하며 메시징앱의 꾸미기 기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4억달러에 지피를 인수했다. 지피 검색 사이트는 인수후 인스타그램에 통합될 예정이다.

이에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스토리나 다이렉트 메세지 작성시 지피 검색 기능을 통해 손쉽게 스티커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지피는 2013년에 설립됐으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티커를 제공하고 트위터나 슬랙 등의 인기 소셜 사이트에 각종 GIF 제작툴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유명하다.

페이스북은 최근 4억달러에 지피를 인수했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지피의 인수로 경쟁사 플랫폼에서도 사용중인 지피를 통해 라이벌 서비스 이용자 정보까지 수집할 수 있다. 여기에 특정 GIF 스티커가 유행할 경우 이를 인스타그램에 바로 접목하고 경쟁사에 제약을 가해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이 그동안 스냅챗의 주요기능을 인스타그램에 접목해왔기에 이젠 경쟁사 이용자의 GIF 활용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게 돼 시장 주도에 더욱 유리해진 상황이다.

다만 미국 규제기관이 거대 IT 기업들의 시장독식에 깊은 우려를 보이며 강도높은 규제 움직임을 보여왔다. 따라서 페이스북의 지피 인수는 규제기관의 관문을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