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의 코로나 대응 '맹비난'

"매우 실망스럽다"…양국 무역차단도 고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폭스 비즈니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거듭 불만을 표시했으며 "양국의 관계단절도 취할 수 있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단절 압박과 함께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대한 감시감독의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맹비난했다 [출처=백악관]

미국규제당국은 중국정부의 방해로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을 제대로 감시할 수 없어 회계부정 등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측이 감시 강화와 규제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경우 중국기업들이 미국에서 상장을 폐지하고 런던이나 홍콩증시로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럼프 정부는 연금기금에도 압력을 가해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도록 했다. 실제로 미국연방퇴직저축투자위원회(FRTIB)는 13일 중국주식투자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연금이 중국기업의 성장에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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