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업체들 "매출 80% 급감…후속 지원책 필요" 청와대 국민청원 5000명 돌파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적 동참으로 존폐 위기"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피트니스·요가·필라테스 사업자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존폐위기에 처한 업계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시작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5000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피트니스업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영업을 중단해 왔으나 이제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후속 지원책 마련 등 합리적 해결 방안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서클즈 피트니스 컨디셔닝 컨퍼런스' 모습,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KPFA)는 14일 코로나19로 인해 고사위기에 몰린 피트니스업계를 살리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했고 현재 참여인원이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청원 마감일은 5월7일이다.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는 3월 23일부터 2주간 실내 체육시설 운영 중단권고에 이어 4월 19일까지 2차 추가 영업 중단 권고를 했다”라며 “다수의 피트니스·요가·필라테스 사업체들도 기꺼이 영업중단을 하고 있으나 위기상황이 지속되면서 급박한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넓은 실내 환경과 트레이너와의 대면 등 분야의 고유한 특성으로 동일한 매출 규모의 다른 사업 분야보다 피해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며 “다수의 업계 종사자들은 지난 3월 기준 매출 감소폭이 전년 동기대비 최대 80%에 이르며, 2차 운영 중단 권고 이후 경영 악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에 대한 구체적 개선방안으로 유관기관으로 대출·지원 업무 이관 및 알괄 처리, 대출·지원 범위 확대 및 기준 완화 요청을 건의하고 있다. 또한 실내 체육시설 이용 바우처 사업 검토, 해외사례와 같이 피트니스·요가·필라테스 업태 맞춤지원책 설계를 요구하고 있다.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 김수미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객들에게 온라인 기반 운동 프로그램과 올바른 건강 정보 제공 등 국민 건강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는 질병관리본부의 감염 예방 수칙, 지자체의 운영 방침을 공유하는 한편 검증된 정보와 해외의 우수 대응사례를 소개하는 등 현장의 종사자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Korea Professional Fitness Association)는 피트니스 전문가의 전문성 향상과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됐다. 피트니스 관련 컨퍼런스 주최 기관인 서클즈, 1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GOTO 피트니스, 피트니스 장비 제조업체 DRAX, 피트니스 대회 단체 NABBA KOREA 등 40여개의 사업체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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