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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다우 다시하락…원유감산합의 난항전망


투자심리 위축…2분기 美경제 30% 축소 소식도 악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주식시장이 뉴욕주의 사망자 증가 소식과 원유감산합의 난항 전망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7일(현지시간) 전날대비 26.13포인트(0.1%) 떨어진 2만2천635.38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장중한때 3% 치솟았다가 0.2% 떨어진 2천659.41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이날 3% 반등했으나 장마감 직전에 0.2% 떨어진 7천887.26에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기미를 보인다는 평가에 장중한때 주요지수들이 3% 가까이 치솟았다. 하지만 미국 뉴욕주의 사망자 증가와 석유산유국의 원유감산합의 난항 예상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요지수가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증시가 원유감산합의 난항 전망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출처=픽사베이]
미국증시가 원유감산합의 난항 전망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출처=픽사베이]

또한 이날 버냉키 전미국연방준비이사회(Fed, 연준) 의장이 코로나19 확산 저지책으로 추진된 이동제한이나 공장가동 중단 등이 미국경제 활동에 악영향을 미쳐 2분기 미국경제가 전년대비 30% 이상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경제가 이전처럼 회복하려면 최소 2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되려면 최소 1년 이상 기간이 필요해 향후 1년내에 미국경제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봤다.

그는 코로나19의 감염자수가 다시 확대되면 경제회복은 더욱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트럼프 정부와 연합의회는 2조달러 부양대책에 포함된 중소기업 자금지원규모를 최대 2천500억달러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직원들을 해고해 대량실업에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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