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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실업대란, 제조기업 유턴으로 해결해야”


한경연, 고용창출효과 분석…일자리효과 13만명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초래할 대량실업의 가능성을 해외진출 국내기업의 대규모 유턴으로 완화시키자는 주장이 나왔다.

7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코로나19는 글로벌 공급리스크를 부각시킴으로써 그동안 확장세에 있었던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제동을 걸었다”며 “제도적 뒷받침으로 기업들의 유턴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코로나19가 초래할 실업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2018년 11월 ‘제조기업 국내 유턴계획 조사’를 토대로 노동시장 경직성, 과도한 기업규제 등 국내 제도적 요인의 개선으로 해외진출 제조기업의 유턴이 이루어질 경우 국내 취업유발인원은 13만명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020년 2월 현재 국내실업자 수 115만3천명의 11.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출처=한국경제연구원]
[출처=한국경제연구원]

국내 제도적 요인 개선으로 해외 진출 국내 제조기업의 5.6%가 한국으로 유턴할 경우 업종별 취업유발인원은 ▲자동차 4만3천명 ▲전기전자 3만2천명 ▲전기장비 1만명 ▸1차금속 1만명 ▲화학 7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에 진출한 국내 제조기업의 5.6%가 한국으로 유턴할 경우 발생하는 국내 생산 및 부가가치유발액은 각각 40조원, 13조1천억원이었다. 주요 업종별 생산 및 부가가치유발액은 ▲전기전자 12조6천억원, 3조6천억원 ▲자동차 12조1천억원, 4조6천억원 ▲전기장비 3조2천억원, 9천억원 ▲기타기계 2조8천억원, 9천억원 ▲1차금속 2조3천억원, 7천억원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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