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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다우, 1600포인트 껑충…감염자수 증가세 둔화


S&P500·나스닥 7% 올라…美·유럽의 사망자수도 감소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 몇주에 걸쳐 급락한 후 이번주 들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세 둔화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다시 상승했다.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6일(현지시간) 1천627.46포인트(7%) 오른 2만2천679.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이날 7% 오른 2천663.6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전날대비 7.3% 오른 7천913.24에 마감했다.

미국 최대 항공기 업체 보잉의 주가가 19% 치솟으며 다우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레이썬테크놀로지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도 각각 11% 이상 올랐다. S&P500 지수는 전기발전소 등의 유틸리티, 개인 소모품, 기술주 등이 7% 이상 오르며 시장을 견인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새환자수 증가세 둔화로 1천600포인트 올랐다 [출처=야후파이낸스]
미국 다우지수가 새환자수 증가세 둔화로 1천600포인트 올랐다 [출처=야후파이낸스]

이날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보여 투자자들이 안심하며 주식 매입을 시작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주 목요일(2일) 3만명, 금요일(3일) 3만2천100명, 토요일(4일) 3만3천260명, 일요일(4일) 2만8천200명으로 소폭 줄었다.

미국정부가 5일 입원 환자수도 안정화 단계에 들었다고 발표한 것이 월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 사망자수가 지난 일요일 594명으로 전날 630명에서 처음으로 감소했다.

여기에 유럽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사망율이 떨어지고 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사망자수 증가가 둔화됐다. 호주는 외출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이날 유럽주식 시장도 거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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