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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틱톡 대항마 서비스 내놓는다


연말까지 숏폼 콘텐츠 서비스 기능 추가…10~20대 공략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15초에서 10분 안팎의 짧은 콘텐츠 공유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유튜브도 틱톡과 비슷한 숏폼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추가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 산하 동영상 공유 서비스 업체 유튜브는 올연말까지 짧은 영상 공유기능인 쇼트를 기존 모바일앱에 추가할 계획이다.

쇼트는 유튜브가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음악이나 음원으로 짧은 동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최근 15초 내외 또는 10분 안팎의 짧은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를 잡자 유튜브도 이를 원하는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지난 2017년 9월 틱톡을 선보인 이후 20억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이제는 10대와 20대를 대표하는 소셜 콘텐츠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유튜브가 틱톡과 유사한 짧은 동영상 리믹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출처=픽사베이]
유튜브가 틱톡과 유사한 짧은 동영상 리믹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출처=픽사베이]

이듬해인 2018년 틱톡은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트위터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였던 바인을 대신할 플랫폼으로 평가되고 있다. 틱톡은 현재 인도와 중국, 미국 등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 플랫폼 서비스이다.

트위터를 비롯한 업체들이 그동안 틱톡 대항마를 연이어 내놨으나 이용자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페이스북도 2018년 11월 틱톡과 유사한 앱인 라쏘를 내놨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초에는 바인 창업자가 바이트라는 이름의 숏폼 서비스앱을 내놨다. 여기에 유튜브도 틱톡 서비스에 정면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틱톡은 이용자가 리믹스 기능을 통해 참신하고 재치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초보자도 이 리믹스 기능을 사용하면 전문가처럼 멋진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유튜브는 틱톡의 이런 장점을 자사 모바일 앱의 편집기능에 접목하고 기존 음악 콘텐츠를 활용해 틱톡에 뒤지지 않는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젊은층 이용자를 공략하려 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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