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만민중앙교회 6명 확진, 교회 폐쇄…"집단감염 우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 구로구의 만민중앙교회에서 최소 6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접촉 의심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로구 콜센터처럼 집단감염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8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만민중앙교회를 찾은 금천구 6번째 확진자 A씨와 관련, 코로나19 접촉 의심자 240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파악됐다.

[아이뉴스24 DB]

이 교회는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지만 교회 직원인 A씨가 최근까지 해당 교회와 교인 거주 빌라를 오갔던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지난 25일 서울 금천구 거주 만민중앙교회 신도 A씨(40)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튿날인 26일 그의 아내 B씨(33)와 구로구 거주 B씨의 어머니 C씨(58), B씨의 직장 동료 D씨(23)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날 만민중앙교회를 폐쇄 조치했고 방역·소독을 완료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교회 목사의 동작구 자택 인근 빌라 지하실에서 교인 기도실을 발견했다.

이에 동작구는 전날 기도실을 폐쇄했다. 구는 이밖에 다른 접촉 의심자에 200명에 대해서도 이날 오전부터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했다. 방역 당국은 새로운 집단 감염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기도실에 교인들이 드나든 사실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확산 예방 차원에서 기도실을 즉각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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