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IT기업, 온라인 교육 지원 나섰다

포털·통신업계, 동영상 플랫폼 제공 하고 통신 기술 지원도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IT 기업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학생, 학원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학교 개학이 내달로 연기되면서 동영상을 비롯한 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하는가 하면,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털, 통신 업체들이 학생, 교사를 위한 교육 플랫폼, 기술을 제공 중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생중계한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개학일이 늦춰지면서 EBS가 초중고교 12개 학년을 대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포털 업체들이 EBS 2주 라이브 생중계에 나선다. [카카오]

네이버TV에서는 EBS에서 제공하는 2주 라이브 특강을 볼 수 있다. 현재 네이버TV에는 초등, 중등, 고등학교의 학년별 EBS 특강 채널이 개설돼 있다. 네이버TV에 개설되어 있는 채널을 구독하면, 라이브 공지를 미리 알림으로 받을 수 있으며, 라이브 중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특히 네이버TV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포함해, 웨일, 크롬, 사파리 등 모든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라이브 중, 영상을 초단위로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필요한 내용을 반복 학습 하거나 라이브 중 놓친 내용을 다시 볼 수 있다.

네이버는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네이버TV 모든 채널의 라이브 권한 기준을 구독자 1천명에서 300으로 낮췄다. 또 네이버TV는 18일부터는 학원, 강연, 종교 등 모임 목적이 분명한 법인과 단체를 대상으로는 구독자수와 상관 없이 네이버TV 라이브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EBS, 질병관리본부 등이 네이버TV를 통해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도 카카오TV를 통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생중계한다.

이용자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팟플레이어, 카카오TV 라이브 앱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TV에서 EBS 채널을 검색한 뒤, 해당하는 학년의 특강 영상을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라이브 특강 중 채팅 기능을 통해 함께 시청하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생중계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친구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하며 동영상을 볼 수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온라인 개강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교의 인터넷 대역폭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지원한다.

최근 온라인 강의로 학기를 개강한 대학교 중 일부 학교에서 접속 과부하로 서버가 다운돼 영상이 끊기는 등 대학생들의 학습에 불편을 겪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대학생들이 집이나 카페에서도 원활하게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자사 전용회선을 이용 하는 14개 대학교의 인터넷 대역폭을 무료로 업그레이드했다.

스타트업 클래스팅은 교사가 직접 만든 학습 사이트 '학교가자닷컴'과 협력해 현직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온라인 수업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을 통해 무상 제공한다.

클래스팅이 온라인 수업 콘텐츠를 무상 제공 한다. [클래스팅 ]

교사는 클래스팅 학습 자료실에 매일 업데이트되는 학년별, 과목별 콘텐츠를 선택해 학생에게 배부할 수 있다. 학생들이 과제를 제출하면 자동 채점 시스템을 통해 개별 학습 이력이 기록된다. 교사는 학급 전체 또는 학생별 학습 결과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업에 차질을 빚는 교사, 학생을 기술로 돕자는 차원"이라며 "이번 사태로 이러닝이 주목받으면서 서비스나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도 된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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