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레오 "다음 시즌 또 만나요" 27일 출국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0-21시즌에도 한국에서 뛰고 싶어요."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에서 주포 노릇을 한 레오 안드리치(크로아티아, 등록명 레오)가 고국으로 돌아갔다.

OK저축은행 구단은 레오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레오는 지난해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OK저축은행으로부터 지명받았다.

OK저축은행 레오 안드리치(크로아티아)가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는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뛰며 OK저축은행에서 송명근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초반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으나 서브 부문 1위(세트당 평균 0.63개) 오픈 공격 1위(54.03%) 득점 5위(515점)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V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고 3일 리그 중단에 이어 24일 시즌 종료가 선언됐다.

OK저축은행은 16승 16패(승점50) 4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레오는 출국에 앞서 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조기종료 된 것이 아쉽다"면서 "올 시즌 내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잊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특히 시즌 초반 부상으로 힘들어할 때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배려해준 구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도 "올 시즌 레오가 보인 활약에 만족한다"며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먼저 귀국 의사를 밝히지 않고 시즌 종료까지 프로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준 점에 고맙다"고 얘기했다.

한편 OK저축은행 선수단은 4월 말까지 약 4주 동안 휴가를 보낸 뒤 2020-21시즌 준비를 위한 팀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에서 2019-20시즌 뛰었던 레오 안드리치(크로아티아)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