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대림산업, 필름 사업부문 분할…이해욱 회장 사내이사 임기 마쳐

'대림에프엔씨' 설립, 이사회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사내이사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부거래위원회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해 투명한 회사 경영활동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27일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대림산업은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에 사외이사 재임기(6년 초과 재임시 임기 1년) 조항을 삭제하고 사내·사외 이사 임기 3년으로 통일했다. 또 이충훈 법률사무소 씨엠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해욱 회장은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또 내부거래위원회는 기업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원 사외이사(3명)로 선임했다.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대림산업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또한 대림산업은 필름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대림에프엔씨'를 설립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분할 기일은 오는 31일, 분할등기완료 예정일은 내달 6일이다.

대림산업은 주총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은 "지난해 회사의 실적은 매우 좋았으나 올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며 "유동성 확보를 통해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 방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편을 위한 사업 구조 조정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활동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며 "투자와 관련해 유동성 관리와 불확실성을 고려해 엄격한 잣대를 두고 의사 결정 마지막 순간까지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을 점검해 전략적 가치와 수익성 기준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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